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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 후 남는 길 — 유학에서 정주까지

한국의 유학 정책은 "와서 공부하라"에서 "남아서 일하라"로 바뀌고 있습니다. 부산에서는 광역형 비자로 지정 학과의 입학 문턱이 낮아졌고, 졸업 뒤에는 구직(D-10)에서 취업(E-7)을 거쳐 지역 거주(F-2-R)로 이어지는 길이 열려 있습니다. 이 길은 수도권보다 지방에서 더 넓습니다.

책상 위의 졸업장과 근로계약서, 외국인등록증

정책이 바뀌고 있습니다 — 유치에서 정주로

유학생을 바라보는 한국 정부의 시선이 바뀌었습니다. 예전에는 공부를 마치면 돌아가는 것이 전제였다면, 지금은 지역에 남아 일하고 정착하는 것을 정책이 밀고 있습니다. 인구가 줄어드는 지역일수록 그렇습니다. 학생 입장에서는 선택지가 하나 늘어난 것입니다 — 돌아갈 수도 있고, 남을 수도 있습니다.

누가무엇을 하나학생에게 의미
교육부2027년까지 유학생 30만 명 유치(Study Korea 300K)입학 문이 넓어지고 있습니다
법무부지역특화형 비자(F-2-R)·광역형 비자 등 지역 정착 비자 신설졸업 후 남는 경로가 생겼습니다
부산시유학생 3만 명 목표(스터디 부산 30K) + 광역형 비자 시범부산에서는 이 정책이 실제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세 기관의 정책은 따로 발표되지만 학생의 여정에서는 하나로 이어집니다. 입학(교육부) → 체류(법무부) → 정착(지자체). 이 문서는 그 전체 그림을 순서대로 짚습니다.

부산 광역형 비자 — 입학 문턱이 낮아졌습니다

부산시는 법무부의 광역형 비자 시범사업에 선정되어 있습니다. 지역 산업에 맞는 학과로 유학생을 받으면 비자 요건을 지자체가 설계해 완화할 수 있는 제도로, 2026년 12월 31일까지 시범 운영됩니다.

항목내용
대상 분야반도체 · 이차전지 · 미래자동차부품 관련 지정 학과
대상 과정전문학사·학사과정 (석사·박사는 대상이 아닙니다)
참여 대학14개 전체 확정 — (일반대 11) 경성대·부경대·한국해양대·동명대·동서대·동아대·동의대·부산대·부산외대·신라대·영산대 + (전문대 3) 경남정보대·동의과학대·부산과학기술대
재정 요건통장 잔고 기준 1,600만원 → 800만원으로 완화
인턴 활동방학에만 가능하던 인턴이 학기 중에도 허용 (전문대 2학년 2학기, 일반대 4학년)
규모2년 1,000명 배정(2025년 300명, 2026년 700명), 첫해 335명 유치
  • 모든 학과가 아니라 대학이 지정한 전담 전공에 한합니다. 부산시는 분야(반도체·이차전지·미래자동차부품)만 정하고 학과는 각 대학이 지정하므로, 지원 학과가 대상인지는 그 대학에 물어야 합니다.
  • 광역 시·도지사의 추천을 거치며,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 하위대학은 제외됩니다.
  • 시범사업이므로 기간과 조건이 바뀔 수 있습니다. 최종 기준은 부산시와 대학의 공고입니다.

왜 이 분야인가를 이해하면 좋습니다. 반도체·이차전지·미래차부품은 부산과 인근 지역이 키우려는 산업이고, 그 산업에 일할 사람이 부족합니다. 즉 이 학과를 고르면 입학이 쉬워질 뿐 아니라 졸업 후 그 지역에서 일자리를 찾을 확률도 함께 올라갑니다. 입학 혜택과 취업 전망이 같은 방향을 보고 있는 것입니다.

졸업 후의 사다리 — 구직(D-10)에서 취업(E-7)으로

  1. 졸업 전

    한국어와 학점을 관리합니다. 아르바이트 허가도 체류 연장도 한국어 급수와 성적에 걸려 있고, 졸업 후 구직 비자의 점수에도 반영됩니다. 재학 중 인턴 경험이 있으면 취업이 훨씬 수월해집니다.

  2. 졸업 → 구직(D-10)

    국내 대학 졸업자는 구직(D-10) 자격으로 바꿔 일자리를 찾을 수 있습니다. 이 기간에 기업 인턴으로 일해 보는 것도 가능해, 회사와 서로 확인할 시간이 생깁니다.

  3. 취업 → E-7

    회사가 정해지면 특정활동(E-7) 자격으로 바꿉니다. 고용주가 함께 신청하는 절차이고, 직종과 전공의 연관성을 봅니다. 부울경에 몰려 있는 조선·기계·부품 산업은 이 지역 졸업자에게 유리한 자리입니다.

  4. 정착 → F-2-R 또는 영주

    지역에서 일하며 요건을 갖추면 지역특화형 비자(F-2-R)로 거주 자격을 얻는 길이 열립니다. 그 위로는 장기 거주와 영주(F-5)로 이어집니다.

지역에 남으면 열리는 문 — 지역특화형 비자(F-2-R)

인구가 줄어드는 지역에 정착하는 외국인에게 주는 거주 자격입니다. 수도권에는 없는 경로라는 점이 핵심입니다. 서울에서 공부하면 이 문이 없고, 지방에서 공부하면 있습니다.

  • 국내에서 2년 이상 체류하며 전문학사 이상 학위를 받았을 것
  • 연간 소득이 해당 광역지자체의 생활임금 이상일 것
  • 추천받은 지역에서 5년 이상 거주하며 취업 또는 창업할 뜻이 있을 것
  • 사회통합프로그램 4단계 이상 이수 또는 TOPIK 4급 이상

부산의 모집 대상은 서구·동구·영도구 3개 구입니다. 2025년과 2026년 공고 모두 구별 50명씩 연 150명을 모집했고, 특정 국가 출신은 전체의 30%를 넘지 못합니다. 금정구와 중구는 행정안전부 관심지역 명단에는 있지만 부산시 모집 대상이 아닙니다. 선발은 점수제이고 부산 거주기간이 점수에 들어가므로, 부산에서 공부한 시간이 그대로 유리하게 작용합니다. 학력 요건은 국내 전문학사 이상이면 되고(부산 소재 대학 한정이 아닙니다), 어학연수(D-4) 등 일부 체류자격은 신청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그 해의 공고가 최종 기준입니다.

지금 정하는 것이 나중을 정합니다

  • 학과 선택 — 광역형 비자 지정 학과(반도체·이차전지·미래차부품)는 입학과 취업 전망이 함께 움직입니다.
  • 한국어 — 아르바이트, 체류 연장, 구직 점수, F-2-R 요건까지 전부 한국어 급수에 걸립니다. TOPIK 4급이 여러 문을 한꺼번에 엽니다.
  • 지역 — 어느 구에 살고 어디서 일하는지가 F-2-R 신청 자격을 가릅니다. 졸업 전에 지역 산업과 연결되는 인턴 경험을 만들어 두십시오.

자주 묻는 질문

제가 가려는 학과가 광역형 비자 대상인지 어떻게 압니까?
대학의 유학생 담당 부서나 입학처에 물어보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부산시와 각 대학의 모집 공고에 지정 학과가 명시됩니다. 반도체·이차전지·미래자동차부품과 무관한 학과는 대상이 아닙니다.
졸업하면 바로 F-2-R을 받을 수 있습니까?
바로는 어렵습니다. 학위 외에도 연간 소득이 생활임금 이상이어야 하므로 보통 취업이 먼저입니다. 졸업 → 구직(D-10) → 취업(E-7) → 소득과 한국어 요건을 갖춘 뒤 F-2-R 신청이 일반적인 순서입니다.
E-7 취업은 어떻게 이루어집니까?
고용주가 함께 신청하는 절차입니다. 채용이 확정된 회사가 스폰서가 되어 자격 변경을 진행하고, 직종이 허용 목록에 있는지와 전공 연관성을 심사받습니다. 학생이 혼자 신청하는 것이 아니므로, 재학 중 인턴 등으로 회사와 연결을 만들어 두는 것이 실질적인 준비입니다.
시범사업이 끝나면 어떻게 됩니까?
광역형 비자 시범은 2026년 12월 31일까지로 공고되어 있고, 이후 연장이나 정식 제도화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제도가 바뀔 수 있다는 전제로, 최종 판단은 그 시점의 공고와 대학 안내를 기준으로 하십시오.

주의

광역형 비자는 시범사업이고 지역특화형 비자는 매년 공고가 달라집니다. 이 문서는 2026년 8월 기준이며, 신청 시점의 부산시·법무부·대학 공고가 최종 기준입니다. 결과를 보장하는 안내가 아닙니다.

최종 확인

출처 「외국인체류 안내매뉴얼」·「사증발급 안내매뉴얼」 (법무부, 2026-01-30) · 부산시 광역형 비자 시범사업 (법무부 공모 선정, 2025) · 부산광역시 「스터디 부산 30K」 · 하이코리아 (법무부)

이 문서는 일반적인 정보이며 개별 사안에 대한 법률 자문이 아닙니다. 규정은 변경될 수 있고 최종 판단은 관할 기관이 합니다. KoAdmit을 통해 지원한 학생에게는 상담 시 현행 기준을 다시 확인해 드립니다.